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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푸딩 제로웨이스트 실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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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실패 이겨내기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며‘조금씩 줄이자’는 마음으로 하나씩 바꿔왔던 나. 텀블러도 열심히 챙기고, 중고 거래도 시작하고, 친환경 세제를 써보기도 했는데 사실 아직도 가장 어려운 건, “포장을 줄이는 것”이었어요! 그 외에도 어려웠던 제로 웨이스트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예쁜 게 죄는 아니잖아! 포장 유혹의 늪 쇼핑몰에서 주문한 화장품 하나. 작은 용기 하나를 열어보면 버블랩, 비닐, 박스, 또 박스… 물론 알고 있습니다.예쁘게 포장돼야 더 팔린다는 것도, 한 번 쓴 포장은 다 버려진다는 것도요. 그래도 예쁜 상자에 담긴 제품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고 선물용이라면 더더욱 그랬는데요. 결국 또 마음만 지구 편, 손은 ‘결제’ 버튼 위에ㅠ.ㅠ 각 상황을 고려하여 ..
나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디지털 “지워도 그건, 작은 행동이 아니에요” – 디지털 제로웨이스트 요즘 쓰레기를 줄이는 삶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지만 정작 눈에 보이지 않는 쓰레기에는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다 우연히 TV에서 이런 문장을 들었습니다. “이메일 한 통을 저장하는 데도 전기가 들어가고, 그건 탄소로 이어집니다.” 순간 너무 놀랐어요! 이메일도 지구와 관련이 있다니??!내 메일함엔 읽지 않은 메일이 넘쳐나고 있었거든요. 그 많은 메일이 전 세계 수천 개의 데이터센터 어딘가에서 계속 전기를 먹으며 저장되고 있다는 사실! 제로 웨이스트를 가장 쉽고, 빠르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디지털 제로 웨이스트입니다! ..
나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여행 “여행도 가볍게, 쓰레기도 적게” 나만의 제로웨이스트 여행 루틴 여행을 떠날 땐 가벼운 마음이 최고지만, 그동안은 짐은 가볍게 챙기면서도 쓰레기는 무심코 무겁게 남기고 있었어요. 길에서 마신 커피 컵, 호텔에서 쓰고 남은 어메니티, 비닐에 싸인 간식들, 택배로 주문한 여행용품들까지. 어느 순간, 즐거웠던 여행 끝에 쓰레기봉투만 커져 있는 걸 보고 여행을 가서도 작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행도, 지구에게는 휴식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저는 어메니티를 쓰기도 아깝고, 가능한 친환경적 숙소를 많이 이용하려고 해서 위생용품은 항상 늘 ‘나만의 위생 파우치’를 챙겨갑니다. 그리고 나만의 위생 파우치는 집 앞 목욕탕을 갈 때도 유용해서, 한번 만들어 놓으면 여행&목욕탕& 간편..
나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택배 "택배를 받을수록 기쁘지만(?) 마음은 무거워졌어요” 쓰레기 줄이는 택배 실천기 요즘 택배 정말 자주 시키죠! 클릭 한 번이면 하루 안에 도착하는 세상. 편하긴 한데 어느 순간부터 ‘그 상자’를 뜯고 나서 기분이 무거워지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박스, 뽁뽁이, 비닐, 라벨, 아이스팩.. 물건보다 포장 쓰레기가 더 많을 때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날부터 저는 가능하다면 '택배도 줄이고, 쓰레기도 줄이자'는 다짐을 하게 됐어요.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실천법이 있을까요? ‘지금’ 꼭 필요한 물건인지 먼저 생각하기 저는 이제 뭔가 사고 싶을 땐 바로 결제하지 않고 ‘찜’에만 담아두고 며칠간 고민합니다. 며칠 지나 다시 보면 생각보다 필요 없는 물건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또, 같은 카테고리의 물건을 한 번..
나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다 쓴 병, 버리기 전 3초의 실천 “다 쓴 병, 버리기 전 3초의 실천” 재활용률을 확 끌어올리는 작은 행동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가장 자주 듣는 말이 있어요.“나는 분리수거 잘하는데?” 하지만… 정말 잘하고 있을까요?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가 분리배출한 플라스틱의 실제 재활용률은 40%도 안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잘’ 버리지 않아서, 즉 오염되었거나, 라벨이 그대로 붙어 있거나, 뚜껑이 같이 붙은 채 버려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는 "버리기 전 단 3초만 투자하자!"라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어요. 이 작은 3초의 실천이 재활용률을 쑥쑥 끌어올리는 마법이라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그리고 무엇보다도 재활용 쓰레기는 남편 담당이기에 남편들에게도 교육을 잘 시켜주셔야 합니다! (?) 1. 세척은 필수! "음식물은 쓰레기, 재활용은..
나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버릴 물건 다시 보기 “아직 멀쩡한데 왜 버려요?” 버릴 물건, 다시 살려낸 이야기 예전엔 물건이 조금만 고장 나도 “아휴, 새로 사자”는 말이 입에서 먼저 나왔는데요. 근데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이거, 진짜 고장인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자세히 보면 고장 난 게 아니라 낯선 것일 때도 있었어요. 기능을 몰라서, 리셋을 안 해서, 살짝 고쳐 쓰면 멀쩡한데 그저 새것에 익숙한 마음 때문에 쉽게 버렸던 거죠. “고장 났어요”에서 “살려봤어요”로!저는 얼마 전 음식물 처리기가 동작을 제대로 안 해서 버리려고 하다가 한 번 더 검색해 봤어요. 알고 보니 내부 숯 필터 교체를 제대로 안 해서 작동이 안 된 거였더라고요. 내부 청소를 해주고 교체를 해주니 멀쩡하게 다시 작동! 그 뒤..
나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생각지도 못했던 쓰레기들 “생각지도 못했던 쓰레기들, 이제는 눈에 보여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가장 먼저 바뀐 건 ‘내 눈’이었는데요. 예전엔 아무렇지 않게 쓰고 지나쳤던 것들이, 이제는 하나하나 “어? 이것도 쓰레기인데?” 하고 보이기 시작한 거죠. 우리는 흔히 플라스틱 컵, 비닐봉지, 빨대처럼 눈에 딱 보이는 쓰레기엔 민감해요. 하지만 사실 진짜 많이 버리는 건, 우리가 인식하지도 못하는 쓰레기들이에요. 오늘은 그런 ‘보이지 않던 쓰레기’를 알아차리고, 작게라도 의식적으로 바꿔보자는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1. 영수증마트나 편의점에서 무심코 받아놓고 버리는 종이 영수증. 이 종이, 재활용도 잘 안 되는 감열지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잉크 대신 화학물질이 열에 반응해서 글자가 보이는데, 이게 재활용 공정에서 걸러져요...
나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대체품 소개 "불편하지만 지구엔 엄청 좋은 15가지 대체품 이야기"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다 보면 한 번쯤 이런 고민 들어보셨을 겁니다. “좋은 건 알겠는데… 좀 불편해.” 맞아요, 솔직히 그렇습니다! 손수건은 빨아야 하고, 텀블러는 무겁고.. 그렇지만 우리가 잠깐 불편함을 감수할수록 지구는 숨통이 트여요.오늘은 제가 쓰고 있거나 시도해 본 제로웨이스트 대체품 15가지와 그로 인해 지구에 어떤 좋은 영향을 주는지 수치로 정리해 봤어요! 일회용품 대체품 불편한 점 지구에 좋은 영향일회용품대체품대체품 단점 지구에 좋은 점 플라스틱 빨대스테인리스/실리콘세척 귀찮음연간 500g CO₂ 절감일회용 컵텀블러무거움, 휴대 불편연간 1.8kg CO₂ 절감비닐봉지에코백부피 큼, 젖을 수 있음연간 1.8kg CO₂ 절감티슈손수건사용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