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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육아 자녀와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육아 도전기 "지구도 지키고, 아이에게도 가르치는 진짜 생활 교육” 육아만큼 실용적인 환경 교육이 있을까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참 많은 소비를 하게 되는데요. 학용품, 옷, 간식, 장난감 등..본격적으로 취학 학생이 되면서부터는 학교 생활이 더해져 소비의 영역도 넓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시기야말로 ‘가치 있는 소비’와 ‘지속 가능한 습관’을 자연스럽게 교육할 수 있는 황금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늘은 저희 집이 실천하고 있는 몇 가지 제로웨이스트 육아 루틴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1. 중고 교복과 물려 입기 “가장 현실적인 환경 실천” 학교생활이 시작되면서 급격히 늘어나는 건 ‘교복과 체육복’, 그리고 자주 입는 실내복인데요. 하지만 아이는 금방 크고, 옷은..
나의 제로 웨이스트 절약 리포트 환경을 지키며 지갑도 지키는 삶, 나의 제로웨이스트 절약 리포트 요즘 이상 기후 환경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 한편이 괜히 무거워지곤 하는 나날인데요. ㅠ.ㅠ저는 크게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바꿔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시작했습니다. 비록 실패하는 날도 있었지만, 작게나마 매일 할 수 있는 실천법을 정하고 열심히 노력한 지 벌써 반년도 넘어가네요 :) 텀블러 들고 다니기, 장바구니 챙기기, 고체비누 쓰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기, 쓰지 않는 디지털 데이터 지우기 등.처음엔 귀찮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이 모든 것들이 습관이 되었고 놀랍게도 돈까지 아끼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실제로 어느 정도로 절감 효과가 있는지 따져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
나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아이러니한 소비 “쓰레기 줄이려고 산 물건들” 아이러니한 나의 소비 제로웨이스트를 처음 접했을 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물건을 덜 사야 지구에 좋지!”그래서 뭐든 참았어요. 일회용 쓰지 않기, 있는 것 쓰기, 다 쓸 때까지 버티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알게 됐어요.안 사는 것도 방법이지만, 잘 사는 게 더 오래가는 실천이라는 것을요! 그래서 오늘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내가 산 물건들’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테인리스 빨대 예전엔 카페에서 주는 플라스틱 빨대 그냥 썼는데요. 텀블러를 가져가도, 빨대는 꼭 챙기질 못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한 번 쓰고 버려지는 빨대가 너무 많다는 영상을 보고 스테인리스 빨대 세트와 실리콘 빨대도 구매했습니다. 요즘은 세척솔까지 같이 있는 걸로 판매하고..
나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실패 이겨내기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며‘조금씩 줄이자’는 마음으로 하나씩 바꿔왔던 나. 텀블러도 열심히 챙기고, 중고 거래도 시작하고, 친환경 세제를 써보기도 했는데 사실 아직도 가장 어려운 건, “포장을 줄이는 것”이었어요! 그 외에도 어려웠던 제로 웨이스트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예쁜 게 죄는 아니잖아! 포장 유혹의 늪 쇼핑몰에서 주문한 화장품 하나. 작은 용기 하나를 열어보면 버블랩, 비닐, 박스, 또 박스… 물론 알고 있습니다.예쁘게 포장돼야 더 팔린다는 것도, 한 번 쓴 포장은 다 버려진다는 것도요. 그래도 예쁜 상자에 담긴 제품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고 선물용이라면 더더욱 그랬는데요. 결국 또 마음만 지구 편, 손은 ‘결제’ 버튼 위에ㅠ.ㅠ 각 상황을 고려하여 ..
나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디지털 “지워도 그건, 작은 행동이 아니에요” – 디지털 제로웨이스트 요즘 쓰레기를 줄이는 삶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지만 정작 눈에 보이지 않는 쓰레기에는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다 우연히 TV에서 이런 문장을 들었습니다. “이메일 한 통을 저장하는 데도 전기가 들어가고, 그건 탄소로 이어집니다.” 순간 너무 놀랐어요! 이메일도 지구와 관련이 있다니??!내 메일함엔 읽지 않은 메일이 넘쳐나고 있었거든요. 그 많은 메일이 전 세계 수천 개의 데이터센터 어딘가에서 계속 전기를 먹으며 저장되고 있다는 사실! 제로 웨이스트를 가장 쉽고, 빠르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디지털 제로 웨이스트입니다! ..
나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여행 “여행도 가볍게, 쓰레기도 적게” 나만의 제로웨이스트 여행 루틴 여행을 떠날 땐 가벼운 마음이 최고지만, 그동안은 짐은 가볍게 챙기면서도 쓰레기는 무심코 무겁게 남기고 있었어요. 길에서 마신 커피 컵, 호텔에서 쓰고 남은 어메니티, 비닐에 싸인 간식들, 택배로 주문한 여행용품들까지. 어느 순간, 즐거웠던 여행 끝에 쓰레기봉투만 커져 있는 걸 보고 여행을 가서도 작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행도, 지구에게는 휴식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저는 어메니티를 쓰기도 아깝고, 가능한 친환경적 숙소를 많이 이용하려고 해서 위생용품은 항상 늘 ‘나만의 위생 파우치’를 챙겨갑니다. 그리고 나만의 위생 파우치는 집 앞 목욕탕을 갈 때도 유용해서, 한번 만들어 놓으면 여행&목욕탕& 간편..
나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택배 "택배를 받을수록 기쁘지만(?) 마음은 무거워졌어요” 쓰레기 줄이는 택배 실천기 요즘 택배 정말 자주 시키죠! 클릭 한 번이면 하루 안에 도착하는 세상. 편하긴 한데 어느 순간부터 ‘그 상자’를 뜯고 나서 기분이 무거워지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박스, 뽁뽁이, 비닐, 라벨, 아이스팩.. 물건보다 포장 쓰레기가 더 많을 때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날부터 저는 가능하다면 '택배도 줄이고, 쓰레기도 줄이자'는 다짐을 하게 됐어요.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실천법이 있을까요? ‘지금’ 꼭 필요한 물건인지 먼저 생각하기 저는 이제 뭔가 사고 싶을 땐 바로 결제하지 않고 ‘찜’에만 담아두고 며칠간 고민합니다. 며칠 지나 다시 보면 생각보다 필요 없는 물건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또, 같은 카테고리의 물건을 한 번..
나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다 쓴 병, 버리기 전 3초의 실천 “다 쓴 병, 버리기 전 3초의 실천” 재활용률을 확 끌어올리는 작은 행동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가장 자주 듣는 말이 있어요.“나는 분리수거 잘하는데?” 하지만… 정말 잘하고 있을까요?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가 분리배출한 플라스틱의 실제 재활용률은 40%도 안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잘’ 버리지 않아서, 즉 오염되었거나, 라벨이 그대로 붙어 있거나, 뚜껑이 같이 붙은 채 버려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는 "버리기 전 단 3초만 투자하자!"라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어요. 이 작은 3초의 실천이 재활용률을 쑥쑥 끌어올리는 마법이라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그리고 무엇보다도 재활용 쓰레기는 남편 담당이기에 남편들에게도 교육을 잘 시켜주셔야 합니다! (?) 1. 세척은 필수! "음식물은 쓰레기, 재활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