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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물티슈

 

* 편리함 뒤의 불편한 진실, 물티슈

 

물티슈는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도 흔하고 편리한 아이템입니다. 외출 시 손 닦기, 식사 후 테이블 닦기, 급한 청소까지 다양한 용도로 쓰이죠. 하지만 이 작고 부드러운 물티슈도 환경에는 거대한 부담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물티슈의 대부분은 폴리에스터 등 합성 섬유로 만들어져 100년 이상 자연분해되지 않으며,
  • 사용 후 변기에 버려지면 하수구를 막고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원인이 됩니다.
  • 1kg의 물티슈 생산 시 약 1.5kg의 이산화탄소(CO₂)가 배출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1인당 연간 500장 이상의 물티슈를 사용한다고 하니, 이쯤 되면 ‘한 장쯤이야’가 아니라 ‘한 장이라도 줄여야’ 할 이유가 분명하죠.

 

* 친환경 대안은 없을까?

요즘엔 '생분해성 물티슈'도 출시되고 있지만, 일정 온도/습도에서만 분해되거나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경우가 많아 완전한 대안이 되기에는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대안은?

 

바로  "줄여 쓰기 + 대체하기 + 다시 쓰기" 가 해답입니다! 

나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물티슈

 

* 물티슈, 이렇게 바꿨어요!

 

1. 손수건으로 대체하기

 

물티슈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가지고 다니지만 면 손수건도 꼭 가지고 다녀요. 하루 1~2장 정도면 충분합니다.

  물티슈 면 손수건
사용 횟수 1회 수백 회
분해 시간 100년 이상 6개월 이내 (생분해)
CO₂배출 1.5kg/1kg 0.3kg/1kg
연간 비용 약 2만 원 손수건 세트 1만 원 이하

 

👉 손수건 1장이 물티슈 약 300장을 대체할 수 있어요.
👉 미세플라스틱 발생도 ‘제로’, 환경 부담 확 줄이기!

 

2. 물티슈, 재사용도 됩니다! 

많은 분들이 몰랐던 팁이 있어요. 한 번 쓰고 버리는 물티슈, 다시 쓸 수 있습니다!

 

  • 가볍게 닦은 물티슈는 깨끗한 물에 헹구고 말리기
  • 다음날 다시 물에 적셔 닦는 용도로 재사용
  • 손 닦기보다는 청소용, 신발 바닥, 창틀 닦기 등 비접촉 부위에 적합합니다. 

 

👉 물티슈 1장으로도 2~3회 사용 가능
👉 연간 사용량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어요.

📌 단, 음식물이나 오염이 심한 부분을 닦은 경우엔 재사용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3. 주방과 외출 시 이렇게 쓰고 있어요

  기존 방식 제로 웨이스트 방식
외출 시 손 닦기 물티슈 2~3장 손수건 + 텀블러 300ml
식탁 닦기 물티슈 면행주 3장 돌려쓰기
가벼운 청소 매번 새 물티슈 사용 후 세척한 물티슈 재사용
급할 때 물티슈 대량소비 생분해 물티슈 최소 사용

 

 

부지런하게~ 손수건 관리법! 

  • 사용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군 뒤 필요하다면 모아서 세탁기 돌리기
  • 2~3일에 한 번은 뜨거운 물에 삶기 (60도 이상)
  • 햇볕에 말리면 자연 살균 효과도 있어요! 

 

* “조금씩 줄이기”는 누구나 가능

 

물티슈는 줄이기 어려운 아이템이지만, “조금씩 줄이기”는 누구나 가능합니다.

- 손수건 한 장 챙기는 습관, 요즘은 키링처럼 가방에 거는 제품도 있습니다. 
- 사용한 물티슈 한 번 더 헹궈 쓰기+ 여러번 재사용 가능해요. 
- 꼭 필요할 때만 물티슈 꺼내기! 

 

이 모든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지구에는 놀라운 변화가 생깁니다.

 

당신의 오늘 한 장 덜 쓴 선택,
그건 곧 지구에게 하루를 더 선물하는 일입니다. :) 

 

오늘도 하나씩 실천해 볼까요!

 

나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물티슈